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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소식

제목 판매처 발굴·깨끗한 환경 조성…매출 지속성장 ‘눈길’(농민신문2023.6.26)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6.28 조회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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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처 발굴·깨끗한 환경 조성…매출 지속성장 ‘눈길’
입력 : 2023-06-26 00:01
 
수정 : 2023-06-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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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원협 공판장, 5월말 기준 660억
농산물 분산·공급역량 뛰어나고
음식물쓰레기통 설치로 청결 유지
박용일 대전원예농협 공판장장(오른쪽부터), 오세윤 과일지회장, 서용원 채소지회장, 서용곤 대전원협 차장이 공판장 매출 확대와 깨끗한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이윤천) 공판장이 올 들어서도 거침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는다.

2001년 대전 유성구 노은농산물도매시장 개장과 동시에 문을 연 대전원협 공판장은 숨 가쁘게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매출액 기준으로 2019년 1000억원, 2020년 1200억원에 이어 2021년 1322억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농·축협 공판장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올해 성적표도 기대해볼 만하다. 5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60억원을 기록한 것. 같은 기간 전국 농·축협 공판장 매출액 평균성장률이 1.44%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매출액 15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성장 동력은 무엇보다 공판장 소속 중도매인의 뛰어난 농산물 분산 역량에서 찾을 수 있다. 낙찰받은 농산물을 지역 마트 등에 활발하게 공급하다보니 취급 물량과 매출액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이다.

공판장도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중도매인을 연결해주는 등의 노력으로 이들이 원활하게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공판장 내 경매장과 소매판매점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엔 경매장에 음식물쓰레기통을 설치했다. 경매 과정에서 맛보기용으로 사용하는 과일을 경매장 바닥에 함부로 버리는 것을 막으려는 이유에서다.

중도매인 대표인 서용원(채소지회장)·오세윤씨(과일지회장)는 “앞으로도 공판장 매출 확대를 위해 판매처 발굴과 관리,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윤천 조합장은 “중도매인과 상생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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